우리 대사관은 이베로아메리카 사무국(SEGIB)과 함께 12.3(수) '지속가능한 금융의 미래'를 주제로 제4차 한-이베로아메리카 협력포럼을 개최했습니다.
임수석 대사는 환영사에서 6.25 전쟁 당시 파병 또는 전시물자·전후복구를 지원했던 중남미 국가들에게 감사를 표한 후, 한국은 중남미 국가들의 우의에 보답하기 위해 경제발전 경험과 성공 사례를 적극 공유하고 있으며 오늘날 중남미는 한국의 4대 투자대상 지역이고 인프라, 공급망, 디지털전환, 우주항공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이 확대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안드레스 아야만드(Andrés Allamand) SEGIB 사무총장은 지속가능금융 분야에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기준 확립을 위한 한국의 기여 잠재력을 높이 평가하고, 한국이 짧은 기간에 놀라운 경제발전을 이루었을 뿐만 아니라, 이베로아메리카에서 중요한 과제인 평등, 안전, 환경 지속가능성 분야에서도 상당한 성과를 거두었다고 언급하며, 이베로아메리카 국가들은 한국과의 보다 직접적이고 포괄적인 관계를 희망하고 있다고 강조하였습니다. 또한, 한국이 이베로아메리카로부터 배울 수 있는 분야로 특수 농업, 재생에너지, 디지털 전환에 필요한 핵심 광물 가공 기술 등을 제시하고, 한국과 라틴아메리카가 서로가 속하지 않은 다자 협의체나 시장에서 상호 대표성을 확보하고, 공동으로 참여하는 분야에서는 협력의 수렴점을 모색해야 한다고 언급했습니다.
이번 포럼에는 안드레스 아야만드 SEGIB 사무총장, 스페인 외교부의 카르멘 페르난데스(Carmen Fernánde) 이베로아메리카 정상회의 특임대사, 에콰도르 경제재정부 킴벌리 셀리스(Kimberly Celis) 금융 담당 차관보, 한국 금융감독원 황재학 수석, 한국외대 김원호 교수, 부경대학교 임정민 교수, 신용보증기금 이용균 ESG센터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